
안녕하세요. 하오스튜디오입니다.
이미지 작업을 진행하다 보면
조명이나 연출만큼 중요한 요소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렌즈 선택입니다.
같은 패키지라도 어떤 렌즈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비율과 질감
공간의 느낌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이번 작업은 건강기능식품
패키지 이미지 제작 프로젝트였습니다.
원통형 패키지와 스틱형 구성이
함께 들어 있는 형태였기 때문에
패키지 형태가 자연스럽게 보이면서도
디자인 정보가 또렷하게 전달되는
구도를 만드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건강기능식품 패키지는 대부분 원통 구조입니다.
이런 형태를 담을 때
화각이 넓은 렌즈를 사용하면 상단이나 측면이
미묘하게 왜곡되어 보일 수 있습니다.
카메라와 패키지 사이의 거리를
충분히 확보한 뒤 렌즈 화각을 조정하면서
라벨의 수직 라인이
정리되도록 세팅했습니다.
카메라 높이는 패키지 중앙보다 약간 낮게 두고
살짝 위를 바라보는 각도로 맞췄습니다.

첫 번째 연출 장면은 자연 이미지를
전달하는 컨셉으로 구성했습니다.
흙 질감과 나무 오브제를 활용해
자연 원료의 이미지를 전달하는
방향으로 세팅했습니다.
이 장면에서는 패키지 두 개를
서로 다른 높이에 배치했습니다.
하나는 나무 받침 위에
올리고 다른 하나는 흙 위에 그대로 배치해
시선 흐름을 만들었습니다.
화각이 넓으면
배경이 과하게 넓어 보이고
패키지가 작게 보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카메라 거리를 조정하면서
중심 구도를 안정적으로 맞췄습니다.
조명은 왼쪽 상단에서
부드럽게 내려오도록 배치해 흙의 질감과
나무 표면이 자연스럽게 보이도록 만들었습니다.

두 번째 연출 이미지는
미니멀한 컨셉으로 구성했습니다.
화이트 배경 위에
패키지와 스틱 구성을 함께 배치해
구성 요소가 자연스럽게
보이도록 정리했습니다.
이 장면에서는 배경이
단순하기 때문에 형태가 안정적으로
보이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그래서 제품촬영렌즈 화각을
다시 조정해 비율이 안정적으로
보이도록 세팅했습니다.
조명은 하나의 메인 라이트를
사용해 그림자를 살리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빛을 측면에서 비추면
옆으로 길게 그림자가 형성됩니다.
이 그림자가 공간감을
만들어 주기 때문에 단순한 배경에서도
이미지가 밋밋해 보이지 않습니다.
주변에는 스틱 구성과 꽃을 함께 배치해
시선을 분산시키지 않으면서도 구성 요소가
자연스럽게 보이도록 정리했습니다.

세 번째 이미지는 패키지 하나를
중심으로 구성한 장면입니다.
이 장면에서는 콘크리트
질감의 받침을 사용해
패키지를 살짝 높여 배치했습니다.
이렇게 하면 배경과
분리된 느낌이 생기면서
시선이 자연스럽게 중앙으로 모입니다.
이때도 제품촬영렌즈 초점을
라벨 중앙에 맞춘 뒤 조명을 위쪽에서
내려오는 방향으로 배치했습니다.
그러면 상단과 하단에 밝기 차이가 생기면서
입체감이 자연스럽게 형성됩니다.
배경은 밝은 면과
어두운 면이 나뉘도록 구성해
중앙에 있는 패키지가 또렷하게
보이도록 만들었습니다.

현장에서는 조명이나
연출 이야기를 많이 하지만
실제로는 제품촬영렌즈 선택이 비율과
공간 구성을 결정합니다.
화각이 안정적으로
잡히면 형태가 자연스럽게 보이게 되고
그 다음 단계에서 조명과 연출 설계가
훨씬 수월해집니다.
그래서 이미지 작업을 준비할 때는
먼저 형태와 비율을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어떤 거리에서 담아야 자연스럽게 보이는지
테스트를 진행한 뒤 장비 세팅을 정리합니다.